꽃미남들이 끓여주는 라면 한그릇 드실래요?

입력 2011-10-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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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라면가게'…"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승부"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하는 탤런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꽃미남 라면가게’가 첫 방송을 앞두고 진정한 ‘꽃미남’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이면영 작가의 소설‘새콤달콤 베이커리’가 원작. 꽃미남들과 여대생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재벌 2세 남자 주인공과 다소 상투적 여자 주인공의 설정을 안고 가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

지난 26일 ‘꽃미남 라면가게’ 제작발표회에서 여주인공 ‘양은비’역을 맡은 이청아(27)는 “로맨스와 코미디 사이를 오가면서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절차를 밟게 될 것 같다”면서도 “‘양은비’의 가정배경이나 사건에 대처하는 방식들이 새롭게 표현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본만화인 ‘노다메 칸타빌레’도 아주 좋아해 여러 번 봤다. 만화책 속의 ‘헉헉’ 멘트도 촬영현장에서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성고등학교 앞 분식집 외동딸인 양은비는 늘 좌충우돌하지만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여대생이다. 차성고 체육교생으로 나왔다가 학교 재단인 식품회사 차성기업 외동아들 ‘차치수’와 사랑을 엮어가게 된다.

양은비에 반해 차치수는 판타지적 인물이다. 까칠하고 엉뚱하지만 굴지의 식품회사 사장 아들인 데다 외모도 수려하다. 음악을 하고 싶으면 밴드와 기획사를 만들고, 미술을 하고 싶으면 화실을 차린다. 뉴요커가 되고 싶으면 여객기 퍼스트 클래스에 오르면 된다.

‘차치수’역을 맡은 정일우(24)는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판타지적 요소가 강해 조금 멀게 느껴졌다”면서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대사나 표정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이다. 어색했던 캐릭터가 이제는 정일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했다.

자유분방하지만 따뜻한 성격의 천재 셰프 ‘최강혁’은 이기우(30)가 맡는다. 전역 후 첫 드라마다. 서울 삼청동 국군 서울지구병원에서 2년여간 현역병으로 복무한 이기우는 지난달 병역을 마쳤다.

이기우는 “군대가기 전에 맡았던 역할들과 많이 다르다”며 “이전에는 정형화되고 소극적이고 예측가능한 인물들을 연기했다면 ‘강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능한 구석이 많다”고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정정화 PD는 “큰 틀은 기존 비슷한 장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기존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감정선, 캐릭터, 감수성들을 새롭고 재미있게 부각시킬 수 없나 계속 고민하고 찾아가는 중이다. 드라마를 보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꽃미남 라면가게’는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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