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크리스마스 시즌 맞이 새단장

입력 2011-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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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은 11월 1일 외관 조명 점등을 시작으로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화점 내·외부를 대폭 단장 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데코의 콘셉트는 ‘해피 크리스마스 밴드(Happy Christmas Band)’이다. 본점 내·외부 곳곳에 있는 디스플레이존에 악기를 든 꽃사슴, 북극곰, 펭귄 등 다양한 동물들로 구성된 브레멘 음악대와 마네킹을 같이 설치해 인간과 동물이 함께 심포니를 연주하는 흥겹고 자연친화적인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백화점 주변 거리에는 기존 가로수에 1만여개의 은하수 조명을 설치하고, 본점 광장에는 대형 사슴패널과 내부에 들어갈 수 있게끔 속이 뚫려있는 지름 8m의 대형 트리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건물 밖 외부데코는 7일에 공개되고 매장내 디스플레이와 쇼윈도는 19일에 완료된다.

특히 1일에는 본점과 에비뉴엘 외관에 올 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뭇가지 유닛’을 설치·점등한다. 크기와 모양이 각각 다른 나뭇가지 511개의 유닛들 안에는 손톱만한 크기의 LED램프가 촘촘하게 심겨있으며, 511개의 유닛에 사용된 LED램프의 수는 총 17만1760개이다. .

나뭇가지 유닛은 프랑스의 명품거리로 유명한 방돔광장(Place Vendome)에 2006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조명을 총괄하고 있는 프랑스의 JSA(Julien Septanil가 디자인했다. 나뭇가지 끝에는 촘촘한 꽃술조명이 달려 있어,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이는 다양하고 화려한 패턴을 연출하는 기존의 크리스마스 조명들과 달리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동시에 건물을 하나의 조형물로 연출할 수 있게 한다.

나뭇가지 유닛은 2013년까지 전국의 전 점포로 확대·설치해나갈 계획이며, 올해 본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에는 지난해에 사용했던 별 유닛을 재활용 할 계획이다. 본점 외관 조명의 점등 시간은 17시 20분, 소등은 24시 정각으로, 내년 2월까지 계속 점등할 예정이다.

박길용 롯데백화점 디자인실장 전무는 “백화점 외관에는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조명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해 고객들이 다양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다소 시기가 이르기는 하지만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더 오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백화점이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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