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카드사 개인정보 관리 소홀

입력 2011-10-28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 95%, 개인정보유출 경험

보험사와 카드사들의 개인 정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95%는 최근 1년 내에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보험과 신용카드업 등 6개 업종,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개정된 개인정보취급방침을 반영한 업체는 전체의 27개(45%)에 불과했다. 이중 보험사와 신용카드사는 각각 15곳 중 4곳(26.7%), 10곳 중 3곳(20%)에 불과했다.

업체들의 개인정보 관리 소홀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는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개인정보를 제공한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1천명을 조사해보니, 전체의 94.9%가 개인정보 유출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개인정보 유출 내용은 ‘보이스피싱’(48.8%), ‘신상정보 공개’(12.0%), ‘구매 안 한 상품대금 청구’(8.0%) 순이었다.

이러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84.3%는 ‘비밀번호 변경’, ‘서비스 탈퇴’, ‘사업자에 항의’ 등 최소한의 자구노력을 해야했다. 그러나 조사 대상의 88.6%는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피해 경험자 중 11.4%는 피해보상을 받았다고 답했으나, ‘개인적 또는 공개적 사과’(67.6%)와 ‘해당사가 직접 개인정보 회수나 삭제’(25.0%)가 대부분이었으며 ‘금전적 보상’(5.6%)이나 ‘관계자 법적 처벌’(1.9%)은 거의 없었다.

회원 탈퇴, 이용계약 종료 후 자신의 개인정보가 파기됐는지, 아직도 보관 중인지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87.2%는 통보받은 바 없었다. 응답자의 92.7%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파기됐는지 또는 언제쯤 파기될 예정인지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소비자원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평가해보니 100점 만점에 33.3점으로 낙제점 수준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중동 사태 뚫은 3월 초 수출 55.6%↑⋯반도체 날았지만 불확실성↑
  • 막 오른 유통업계 주총...핵심 키워드는 ‘지배구조 개선·주주 환원’
  • 국제유가, 종전 기대에 11% 급락…뉴욕증시는 관망에 혼조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전쟁으로 웃고, 울고'…힘 빠진 방산·정유·해운주
  • "사옥 지어줄 테니 오세요"⋯350곳 공공기관 2차 이전 '물밑 쟁탈전' 후끈 [지방 회복 골든타임]
  • "믿고 샀다 물렸다"…핀플루언서 사기 노출 12배, 규제는 사각지대[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下-①]
  • '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11: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126,000
    • -0.7%
    • 이더리움
    • 2,966,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08%
    • 리플
    • 2,023
    • -0.34%
    • 솔라나
    • 125,600
    • -0.95%
    • 에이다
    • 380
    • -1.04%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230
    • +1.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18.51%
    • 체인링크
    • 13,120
    • -0.83%
    • 샌드박스
    • 119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