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주시면 ‘000’모두 드릴께요

입력 2011-10-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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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SNS 페이스북 용어로 페이스북의 ‘좋아요’ 기능은 사람들이 올린 글이나 사진을 보고 공감이 가면 클릭 한번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할 수 있어 인기다. 덧글 보다 빠르게 사람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브랜드 마케팅 툴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열풍처럼 퍼지고 있는 브랜드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는 누르기만해도 혜택이 우수수 떨어지는 보물창고다.

화장품 &헬스푸드 브랜드 DHC가 지난 9월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하며 한 달 동안 진행한‘좋아요’ 이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브랜드 베스트 제품인 딥 클렌징 오일과 마일드솝 샘플을 증정하였는데 이틀 만에 1000명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것.

회사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연말 시즌에 더욱 큰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수시로 DHC 페이스북을 체크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팬들을 위한 혜택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인스토어 마케팅을 펼치기도 하는데 슈즈 전문 몰 ABC 마트의 경우 매장에서 ABC 마트 페이스북 팬인걸 인증만 해도 즉시 5% 할인이 된다. 페이스북을 통해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고, 정보도 얻으며 물건을 구입할 때는 할인도 받으니 페이스북 팬들에겐 일석 삼조다.

의류 브랜드 QUA의 경우 ‘가격이 좋아요’ 라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좋아요’ 의 수만큼 가격을 다운 시키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800명 이상 ‘좋아요’ 를 누르면 40% 할인이, 1000명 이상 누르면 50% 할인이 되는 것. 이미 40%의 할인은 확정 되었고 더욱 싼 가격에 제품을 사고 싶은 소비자들이 지인을 끌어들여 함께 참여하면서 페이스북 팬수도 늘어나니 브랜드에게도 즐거운 이벤트인 셈이다.

특정 브랜드에서는 ‘좋아요’를 누른 팬 수에 일정 금액을 곱해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하거나, ‘좋아요’ 수 몇 명 돌파 기념으로 페이스북 팬 이름으로 제품을 기부하기도 한다. 나의 클릭 한 번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힘이 되니 사람들의 마음이 절로 열려 ‘좋아요’ 를 누른다.

기부의 과정 중에 팬들을 직접 참여시키면서 기업의 홍보도 같이 하는 예로는 피자헛 페이스북을 꼽을 수 있다. 유엔 세계 식량 계획(WFP)과 함께 부탄 어린이를 돕는 ‘맛있는 기적 캠페인’이 그것.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사랑의 메시지로 바꾸면 부탄 어린이의 하루 식사가 가능한 2500원이 기부되고, 부탄 아이들의 사진아래 사랑의 덧글을 남기면 500원이 기부된다. 페이스북을 켜고 조금의 수고를 더하면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으니 사람들의 참여가 날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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