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흑자 31억달러

입력 2011-10-28 08:04 수정 2011-10-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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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호조로 19개월 째 흑자 기록

원화 약세(환율 하락)로 수출이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다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8일 ‘9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가 3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8월 2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수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다시 30억달러대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지난 2010년 3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경상수지 흑자간 늘어난 데는 수출 증가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는 승용차, 철강제품,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2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달의 3억7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출은 474억8000만달러를 기록, 전달의 456억3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은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452억6000만달러에서 451억1000만달러로 줄은 탓이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및 사업서비스수지 개선으로 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5월 이후 4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투자소득과 급료 및 임금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이자지급이 늘은 탓에 전달의 7억달러에서 5억4000만달러로 축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원화 약세(환율 상승)로 대외송금이 줄면서 전월의 2억달러 적자에서 1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는 46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달의 17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확대했다.

이는 은행의 단기 대외운용 증가 및 차입금 상환 등으로 기타투자가 170억9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한 영향 탓이다.

직접투자는 해외투자 증가로 유출초 규모가 전달의 10억4000만달러에서 21억달러로 확대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의 유출이 줄고 채권부문의 순유입이 이어지면서 17억7000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파생상품의 유입초 규모는 전월 18억7000만달러에서 1억5000만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월중 12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본수지는 1억8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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