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자국은행 핵심 자기자본비율 10% 적용

입력 2011-10-28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U 기준보다 1%포인트 강화

그리스가 자국 은행들에 대한 핵심 자기자본비율을 유럽연합(EU)이 정한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전망이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자국 은행들에 대한 핵심 자기자본비율을 10%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그리스 은행들의 최소 핵심 자기자본비율은 유럽은행 자본확충 계획에서 정한 기준인 9%가 아니라 10%를 적용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은행들이 경제성장을 이끌 만큼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유로존 정상들과 민간채권단이 그리스 국채 손실률(헤어컷)을 50%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그리스 정부의 빚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바뀔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 같은 손실률 확대가 없다면 오는 2020년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173%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상당수의 은행 주식들이 정부 통제 아래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 손실률 확대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자국 은행들을 공적자금을 투입해 국유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페르토스 크리스토둘루 그리스 국채관리담당청(PDMA)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3주 내 민간채권단의 손실분담 참여에 관한 세부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로존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손실분담 협상을 중재한 국제금융협회(IIF)의 칼스 달랄라 사무총장은 이날 그리스 국채 손실률을 50%로 확대 적용키로 한 그리스 국채 교환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이 연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라 사무총장은 “손실률이 50%로 확대된 국채 교환 프로그램에 대한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이 매우 높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13,000
    • -0.63%
    • 이더리움
    • 3,012,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0.52%
    • 리플
    • 2,020
    • -1.17%
    • 솔라나
    • 126,500
    • -1.09%
    • 에이다
    • 384
    • -0.78%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20
    • -2.33%
    • 체인링크
    • 13,170
    • -0.68%
    • 샌드박스
    • 1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