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단막극 '나야 할머니'… 누리꾼들 "펑펑 울었다"

입력 2011-10-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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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단막극 '나야 할머니'가 26일밤 재방송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나야 할머니'는 독거노인인 영춘(나문희 분)에게 손녀인 양 보이스피싱으로 접근해 돈을 뜯어내던 은하(남지현 분)가 서서히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난 중학생 은하와 말기암 환자 영춘이 서로의 외로움을 위로하며 진심으로 다가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나문희 연기가 대단하다" "짧은 장면만 보고도 펑펑 울었다" "다시 봐도 감동적인 드라마다" 등의 시청 소감을 남기며 여운에 젖고 있다.

한편 MBC 드라마 '나도, 꽃!'이 촬영 일정상의 문제로 첫 방송이 한 주 미뤄지면서 26, 27일 방송은 단막극 '나야 할머니'와 '조은지 패밀리'로 각각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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