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레이더]케이맥, 상장 첫날 상한가 … 둘째날은 하한가

입력 2011-10-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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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케이맥이 상장 첫날 상한가에 이어 26일 하한가로 마감했다.‘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주가에, 투자자들은 향후 전망을 이리저리 점치고 있다.

25일 코스닥에 상장한 케이맥은 초강세였다. 시초가가 2만4750원으로 공모가 1만4500원의 170%가 넘었는데도 2만8450원까지 올라 첫날 장을 마감한 것이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6일에는 개장한 지 40분만에 가격제한폭인 4250원이 떨어지며 2만42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여전히 공모가를 훌쩍 웃도는 주가 수준에 추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팍스넷 게시판의 ID ‘원칙투자3’은 “장이 끝나자마자 17만주 시간외 매도 걸어두고, (의도적 누르기가)완전 티난다”며 “이대로 10거래일정도는 그냥 묻어둬야겠다”고 했다.

ID ‘valloitus’역시 “예전에 어떤 신규주는 첫날 상한가를 5분만에 찍더니 하루종일 버티고 상마감 했고 물량도 안터졌으나, 다음날 9시 3분쯤 상이 깨지더니 하한가 가는데 10분 걸렸다”고 정리했다. 그는 “3일째 하한가 맞던 날 하한가에서 -10%까지 거래 심하게 터지고 또 하한가 마감해 5방이 더 날아갔다”며 “신규주는 이래서 무섭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낙관론자들도 많다. 같은 게시판 ID ‘저스터’는 “마음 편히 올 연말까지 들고 가면 된다”며 “하반기 실적장세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간별 매수비중을 보니 하한가와 저가에 잡은 사람들이 꽤 있다”며 “한 방에 30% (수익을) 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ID ‘77저평가장투’를 사용하는 투자자는 “케이맥에 반도체 업종 PER 15를 적용하면 3만원~3만2000원 수준이지만 케이맥은 의료정밀기기로 분류됐다”며 “의료정밀기기 업종 PER는 45 정도이기 때문에 적정주가는 8만원~9만원 정도 나온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니 케이맥이 4만원 정도 금주에 가는 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기대했다.

상장을 주관한 현대증권은 올해 예상 순이익 120억원을 기준으로 공모가 PER는 7.8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76억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이익 58억5000만원을 넘었다는 것.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케이맥에 대해 “아몰레드는 SMD가 세계시장 점유율 98%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SMD의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아몰레드용 측정·검사장비 매출이 특히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신규 주식들은 수급이 불안한 경우가 많고, 최근 약세장이므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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