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은행, 내년엔 ‘성장’보다 ‘리스크관리’ 중시”

입력 2011-10-26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들이 내년엔 신용리스크관리 강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건전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게 그 배경이다.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1년 금융동향과 2012년 전망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은행산업 환경변화와 전망’을 발표했다.

서 연구위원은 “내년도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부실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에 대한 신용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부동산, 건설 등 경기민감업종, 재무·영업정보가 부족한 개인 사업자, 다중채무자 등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위기에 따른 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자칫 은행의 건전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노형식·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은행 경영성과에 대해 “국내 은행산업의 성장성이 정체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소폭 악화될 것”이라며 “가계 및 기업부문의 신용위험에 따라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 연구위원은 또한 은행의 자산·부채 구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2013년부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자기자본규제가 시행되며 관찰기간 중 유동성규제에 대해 감독당국의 모니터링이 강화될 것”이라며 “소매예금 및 장기수신이 확대되고 국공채 및 우량회사채 투자비중이 증대되며 내부유보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서 연구위원은 은행의 수익 창출능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급여이체 및 결제계좌 확보, 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 확대 등을 통해 저원가성 수신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교차판매를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 연구위원은 시장리스크관리 강화, 금융소비자보호체계 강화, 경영지배구조의 개선, 해외진출 확대 및 은행의 공공성 요구 증대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77,000
    • +2.01%
    • 이더리움
    • 2,614,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299,800
    • +1.87%
    • 리플
    • 1,736
    • +2.36%
    • 솔라나
    • 108,300
    • +5.15%
    • 에이다
    • 246
    • +2.07%
    • 트론
    • 491
    • +1.03%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50
    • +2.65%
    • 체인링크
    • 12,030
    • +1.78%
    • 샌드박스
    • 86.29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