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링컵서 '양박' 나란히 일냈다…박주영 '데뷔골'·박지성 '4호 도움'

입력 2011-10-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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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중인 코리안리거 박지성과 박주영이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AS모나코'에서 잉글랜드 '아스널FC'로 올 시즌 둥지를 옮긴 박주영은 그동안 벤치를 지키며 기회를 노려왔다.

박주영은 마침내 이적 후 두번째 출전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주영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4라운드(16강) 볼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2분 역전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은 볼턴에서 나왔다. 볼턴의 무암바는 후반 3분 프레틀리와의 패스를 통해 선제골을 만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아스널은 후반 9분 아르샤빈의 동점골과 이어 후반 12분에는 아르샤빈으로부터 패스를 이어받은 박주영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공을 차 넣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같은날 박지성은 영국 햄프셔 올더숏의 리크리에이션 그라운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4라운드(16강) 올더숏타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1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골을 도왔다. 시즌 4호 도움.

맨유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에서 1-6 참패를 당했을 당시 뛰었던 선수 모두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베르바토프-오웬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마메 비람 디우프와 발렌시아가 좌우 측면을 맡았고 15일 리버풀전 선발출전 이후 처음 경기에 나선 박지성은 톰 클레벌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맨유는 전반 15분 박지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베르바토프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올더숏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여기에 후반 41분 마이클 오웬, 후반 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추가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두고 칼링컵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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