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복인가 재앙인가] (16)-3 TFT-LCD 강국으로 도약

입력 2011-10-25 10:00 수정 2011-10-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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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견인차, 자동차·반도체·LCD

중국의 LCD 산업은 1960년대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해 1990년대 들어서야 기지개를 켰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 켄드대학의 지도 하에 연구 개발에 나서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현재 중국에는 60사 이상의 LCD 회사가 있으며, 생산의 80%는 수출용으로, 20%는 내수용으로 돌리고 있다.

중국은 특히 액정표시장치(TFT-LCD)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TFT-LCD는 매우 얇은 액정을 통하여 정보를 표시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액정의 변화와 편광판을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영상정보를 표시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최근에는 LCD TV와 노트북컴퓨터, 휴대전화 등의 첨단기기를 중국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증가, 현지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부자재도 중국에서 직접 조달해 TFT-LCD 수요를 늘리고 있다.

LCD 모듈 제조비용에 대해 후속 공정이 차지하는 웨이트가 높은 소형 LCD가 중심이었지만 대형 LCD의 중국 이전도 진행되고 있다.

LCD TV도 중국 현지 업체의 기술력이 향상된 데다 EMS 업체에 대한 위탁 생산이 증가하면서 중국에서는 LCD 후속 공정의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국산 LCD 후속 공정과 LCD TV용 패널을 목표로 차세대 대형 TFT의 전 공정 라인에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2011년에는 현지 업체인 BOE나 차이나스타, CEC-Panda 등의 라인을 만들고 있어, 전후 공정 모두 중국의 LCD 산업이 허브가 될 날이 임박한 것이다.

중소형 LCD 업계에서는 성장이 유망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중심으로 채용되는 터치 패널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정전용량식 터치패널 증산을 고려하는 메이커가 많아 중국에서도 이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LCD 시장이 확대하는 가운데 많은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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