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강성훈 웃고, 김비오 울고

입력 2011-10-24 06:56 수정 2011-10-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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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AFP/연합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마지막 날 웃었다. 하지만 김비오(21·넥슨)는 아쉬움을 남겼다.

강성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나 내년 시드를 획득했지만 출발이 좋았던 김비오는 퀄리파잉스쿨로 돌아가게 됐다.

출발이 불안했던 강성훈은 24일(한국시간)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매그놀리아GC와 팜GC에서 끝난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톨스 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68-71-67-68)를 쳐 공동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상금랭킹 120위를 유지했다.

전날 공동 3위로 우승이 기돼댔던 김비오는 이날 4타나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67-65-71-76)로 공동 20위로 밀려나 상금랭킹 162위에 그쳤다.

PGA 투어 출전권은 상금랭킹 12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한편 우승은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도널드는 이날 8타나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271타(66-71-70-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84만6000달러. 유럽투어 상금랭킹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는 지난주까지 상금랭킹 1위였던 웹 심슨(미국)을 제치고 올 시즌 미국 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심슨은 13언더파 275타(68-69-69-69)를 쳐 공동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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