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듀스의 김성재 가까이서 볼 수 없지만…"

입력 2011-10-21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듀스의 김성재씨를 만날 순 없지만 TV를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과거의 터보, REF의 무대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21일 오후 SBS방송센터에서 열린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기자간담회에서 MC이본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본과 함께 MC호흡을 맞추는 박명수,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 터보의 멤버였던 김정남이 함께 자리를 했다.

컴백쇼 톱10은 90년대 한국의 가요계를 빛낸던 가수들, 반짝 빛나다 잊혀진 스타들에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비쳐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무대다.

이날 이본은 "당시에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가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 해서 이번 프로그램 출연 의사를 밝혔다. 당시 함께했던 동료들을 보니 제 선택이 참 잘한거였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90년대 중반 갑자기 매스컴에서 사라져 장기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이본은 "한창 활동하다 어느날 tv앞에 나서는 것이 어려웠다. 뭔가를 만들어서 포장해서 방송하는게 싫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내 성격 중 솔직한 게 내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그래서 방송할 이유를 찾지 못해 방송을 그만 두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백기동안 여행도 많이 하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지냈다. 이때즘 충전이 다 되지 않을까 했는데 ... 그때즈음 엄마가 아프셔서 병 간호를 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컴백도 늦어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컴백쇼 톱10은 이주노와 김정남을 필두로 다양한 팀이 등장해 댄스, 노래 등 다양한 형태로 음악 서바이벌을 펼친다.

이날 이주노는 "최근들어 '나가수'등을 통해 가수들의 실력이 재조명되는 것을 봤다. 하지만 댄스가수들에 대한 기회는 없는 프로그램이 아쉬웠다. 90년대 춤추는 사람들 중에 지금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가수들이 출연해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했으면 하는 가수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 양현석 모두가 출연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하지만 양현석씨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남은 "술, 담배를 하다보니 체력이 달린다. 하지만 앞으로 관리를 해서 이 프로그램에 맞춰 나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컴백쇼 톱10은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21,000
    • +0.11%
    • 이더리움
    • 5,194,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79%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44,500
    • -1.53%
    • 에이다
    • 666
    • -0.75%
    • 이오스
    • 1,175
    • +0.34%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1.78%
    • 체인링크
    • 22,620
    • -0.83%
    • 샌드박스
    • 635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