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테스트 후에 구매=아기의 기호도 출산할 계절도 고려치 않고 충동적으로 용품을 구매하는 것은 시간낭비, 돈낭비다. 특히 아기 의류 같은 경우 아기가 태어나기 전 계절을 앞서 사 놓게 되면 사이즈가 맞지 않아 옷을 못 입히게 될 수도 있다. 태어났을 때 아기의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뿐더러 아기마다 성장 속도도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옷은 아기가 태어난 후 계절에 맞춰 그때그때 구매하는 것이 옳다. 젖꼭지와 기저귀 등도 출산 후 샘플 테스트를 해본 후 아이와 맞는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후조리 방법부터 결정= 육아 방법을 결정하기 전에 산후조리는 산후조리원에서 할 것인지 집에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조리원에 머물 경우전문가의 조언을 쉽게 얻을 수 있고 배치된 용품이 있으므로 여유롭게 준비해도 문제될 것이 없지만,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려면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육아방법을 결정할 때는 기저귀는 천과 종이 중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지, 모유수유를 할 지 분유를 먹일지 아니면 혼합할지를 먼저 정해 놓고 그에 맞는 준비물을 사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지인에게는 원하는 물품 미리 알려줘야= 출산 전후로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게 된다. 이때 주변에서 주는 출산선물을 무작정 받기보다는 본인이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를 미리 파악해 원하는 물품을 알려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보통 배냇저고리나 속옷, 외출복, 양말 등이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데 준비해 둔 것과 선물로 들어온 것이 중복되다 보면 아예 쓰지 않고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