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희망불씨 살려내나'

입력 2011-10-21 08:24 수정 2011-10-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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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첫날 5언더파 선두에 1타차 공동 8위

▲김비오가 9번홀 그린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퍼터를 번쩍 치켜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김비오(21·넥슨)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김비오는 21일(한국시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매그놀리아GC와 팜GC에서 개막한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톨스 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타 뒤져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는 상위권에 들어 시즌 상금랭킹 125위이내에 들어야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팜코스에서 경기를 가진 김비오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4.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3%, 퍼팅수 29, 그린 적중률 83.3%를 기록하며 버디 6개, 보기 1개를 스코어카드에 작성했다.

PGA 투어 상금왕을 결정짓는 이번 대회에서 일단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유리한 고지에 섰다.

세계골프랭킹 1위 도널드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로 6명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고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웹 심슨(미국)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한편 이미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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