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보험 약관 소비자 이해도, 보통 이상”

입력 2011-10-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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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약관의 소비자 이해도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34개 보험사 상품약관의 이해도를 평가한 결과 우수, 보통, 미흡 세 단계 중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은 5개사, 보통 등급은 29개사였다.

판매채널별로는 대면판매상품은 28개 상품 중 우수등급이 2개, 통신판매 전용상품은 6개중 3개가 우수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노령자나 운전자 등 특정계층에 특화돼 보장내용이 단순하고 특약이 적은 상품이 우수 등급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소비자친숙도 등 4개 평가 항목별 가운데는 명확성이 가장 높은 득점비율(77.4%)을 보이는 반면, 간결성은 가장 낮은 득점비율(60.2%)을 보이고 있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약관구성 및 필수기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나, 오탈자, 어려운 용어에 대한 해설 부족, 긴 문장의 사용 등 소비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융위는 지난 1월 금융위는 소비자의 보험약관 이해를 돕고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해 금년 1월 ‘보험약관 이해도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보험소비자·모집종사자 대표등 9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보험회사별로 판매 계약건수가 가장 많은 보험상품의 약관을 평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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