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성폭력 통계조차 없는 교과부

입력 2011-10-19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민단체 “도가니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최근 영화 ‘도가니’ 등으로 학내 성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당국인 교육과학기술부가 관리감독을 위한 통계조차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지난달 28일 교과부에 최근 3년간 일반·특수학교, 공립·사립학교, 인문·실업계 학교별 학내 성폭력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현재 파악하고 있지 않은 자료”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보공개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크게 대두되었던 아동성범죄와 최근 인화학교문제 등을 보면 교과부에서 당연히 파악하고 있는 정보라고 생각했다”며 “(교과부는) 최근 3년간 시도별로 몇 건이 발생했는지 정도만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사회에 조두순·김길태사건이 발생하는 이유 그리고 ‘도가니’가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며 “교육정책을 만들고 교육전반을 책임지는 교과부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사고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은데 어떻게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특수학교 시설에 대해 유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함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관련 현황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 있다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2008년 조두순 사건과 2010년 김길태 사건 때도 16개 지방교육청에 학내에서 발생하는 성폭행사건에 대해 전국 지방교육청에 정보공개청구를 했었다. 하지만 당시 전혀 조사하지 않는 곳도 있었고 사적비밀 침해의 이유로 비공개한 곳도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배우 박동빈 별세…이상이 배우자상
  • 경기 의왕 내손동 아파트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1년 만에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81,000
    • -0.87%
    • 이더리움
    • 3,367,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1.34%
    • 리플
    • 2,047
    • -1.02%
    • 솔라나
    • 124,000
    • -1.27%
    • 에이다
    • 368
    • -0.81%
    • 트론
    • 485
    • +0.83%
    • 스텔라루멘
    • 23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20
    • +2.25%
    • 체인링크
    • 13,600
    • -1.23%
    • 샌드박스
    • 109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