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공식품 할당관세 인하 추진

입력 2011-10-18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가 부담 완화 차원…유통구조 개선방안도 마련

가공식품 가격 오름세가 물가를 밀어올릴 것을 우려한 정부가 할당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과천정부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일부 가공식품 가격 불안으로 인한 서민부담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신 차관은 “원가상승에 대해 일정부분 가격반영은 불가피 하겠지만 어려운 물가여건과 서민부담을 감안해 기업의 원가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할당관세,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어 “업계에서도 원가절감을 위한 자구노력 강화 등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협조를 구했다.

재정부는 또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자체별 가격비교품목을 서민밀접품목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 차관은 “”이달 중으로 물가안정모범업소를 지정하고 금융?행정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외식비 등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을 이사철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 급등 우려가 있는 전월세 시장의 경우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신 차관은 “여름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던 전국 아파트전세가격 변동률이 10월 이후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 하면서 “가격 급상승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존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5,000
    • -1.44%
    • 이더리움
    • 5,333,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91%
    • 리플
    • 733
    • -0.95%
    • 솔라나
    • 233,200
    • -1.19%
    • 에이다
    • 632
    • -2.62%
    • 이오스
    • 1,119
    • -3.87%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00
    • -1.42%
    • 샌드박스
    • 621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