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승부조작 자진신고·포상금제 도입

입력 2011-10-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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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한시적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에게서 자진신고를 받거나 내부 고발자를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크리스 이튼 FIFA 안전국장은 18일(한국시각) 축구 선수들의 이익단체인 프로선수연맹이 영국 런던에서 주최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승부조작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는 한 달 동안 핵심적인 정황을 제보하는 이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가 먼저 시행된다.

2∼4월에는 승부조작 가담을 스스로 신고하는 선수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재활 기간을 주는 제도가 석 달 동안 이어진다.

제보·자진 신고는 FIFA가 외부에 일절 의뢰하지 않고 직접 관리하는 핫라인으로 이뤄진다.

이튼 국장은 내년 중반에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서 적발되는 선수들에게는 관용없이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선수가 젊은 나이에 범죄집단뿐만 아니라 심지어 가족이나 팀 동료의 압력 때문에 승부조작에 휘말리게 된다"며 "선수들은 알아채고(Recognize), 저항하고(Resist), 신고하는(Report) '3R'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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