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원순, 한미FTA 입장 밝혀야”

입력 2011-10-17 10:13 수정 2011-10-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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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7일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후보는 2003년 3월 한미 FTA를 추진할 당시부터 중단을 촉구하는 비상회의 주요 멤버로 참여했다”며 “박 후보는 한미 FTA에 대해 이제 본인의 입장을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무대 밖에서 검증한 잣대로 누구나 무대에 올라설 땐 검증을 받아야 한다”면서 “정책뿐 아니라 최근 불거진 상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얘기해야지 회피하거나 모호하게 태도를 취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도 “야당의 주장을 충분히 듣고 정부 측과 여당 의견도 충분히 개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미 FTA 비준안에 찬성할 수 있게 하겠다”며 “박 후보도 여기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과거 한미 FTA 관련 발언과 최근 발언이 180도 달라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무런 해명없이 말 바꾼다면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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