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손자 '김한솔', 보스니아 유학생활 시작

입력 2011-10-14 2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 한솔(17)군이 12일(현지시간) 보스니아에 도착해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스니아 공영방송 FTV는 13일(현지시간) 국제학교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 등교 첫날 한솔군이 "모스타르가 좋고 이웃들이 친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라예보에서 남쪽으로 100여㎞ 떨어진 UWCiM은 2006년 개교한 사립 국제학교로 이라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34개국 124명의 학생이 다니는데 외국 학생이 절반을 조금 넘고 나머지는 보스니아 출신이다.

FTV가 공개한 화면에서 한솔군은 무스를 사용한 듯 앞머리를 살짝 들어올려 멋을 부리고 있었다. 학교 기숙사나 식당에서는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자유분방한 여느 10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공개한 것처럼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왼쪽 귀에 귀걸이를 하고 있었지만, 염색한 금발은 검은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한솔군은 이 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앞으로 2년 동안 공부할 계획이다.

한솔군은 원래 홍콩의 리포춘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UWC)에 등록할 예정이었지만 홍콩 당국이 비자 발급을 거부해 UWCiM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9,000
    • -1.9%
    • 이더리움
    • 5,299,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4.62%
    • 리플
    • 730
    • -1.48%
    • 솔라나
    • 235,100
    • +0.17%
    • 에이다
    • 635
    • -2.01%
    • 이오스
    • 1,126
    • -3.4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53%
    • 체인링크
    • 25,700
    • -0.54%
    • 샌드박스
    • 621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