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챔피언십]유소연-최혜용 이틀째 공동선두

입력 2011-10-14 17:14 수정 2011-10-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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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선수(사진=KLPGT)
유소연(21·한화)이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하면서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유소연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GC(파72·6704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유소연과 함께 최혜용(21·LIG손해보험)도 전날과 같이 공동 선수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전인지(18·함평골프고), 정혜진(24·우리투자증권), 이미림(20·하나은행) 등도 공동 선두에 자리해 있다.

이날 내린 비와 강한 바람으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유소연은 8번홀(파4)에서 보기한데 이어 9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8번 세컨샷이 OB라인 바로 앞에 떨어지면서 경기가 어렵게 된 유소연은 써드샷 마저 그린 내리막으로 흘러 내려가면서 결국 보기를 적어냈다.

더 큰 위기는 9번홀이었다. 9번홀에서 친 티샷이 러프 소나무 숲에 떨어졌다.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그린 아랫쪽에 레이업 시켰다. 써드샷을 그린에 올리려고 시도했지만 이것마저 역부족, 결국 4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퍼트 3번만에 홀아웃하면서 3타를 잃었다.

하지만 유소연은 뒷심을 발휘하며 10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시켰고 파로 잘 막다가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채 전반 라운드의 실수를 만회해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유소연은 “어제 보다 샷이 잘 안돼서 고생 했다. 전반 두 개홀에서 마무리 잘 못했지만 후반 시작 전 기다리는 시간에 마음을 잘 추스렸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쳐서 선두권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이 곳(블루헤런)이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핀위치 어려워 우승 스코어 좋지 않았다. 앞으로 큰 실수 없이 내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혜용은 전반 9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를 기록 했다. 1라운드에서 유소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최혜용은 13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서희경(25·하이트진로)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양수진(20·넵스)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고, 심현화(22·요진건설)는 이븐파 144타를 적어내 공동 13위에 그쳤다.

◇주요선수 2라운드 성적

1.유소연 -3 141(68-73)

최혜용 (68-73)

전인지(A) (70-71)

이미림 (70-71)

정혜진 (70-71)

6.최효주(A) -2 142(70-72)

김하늘 (70-72)

8.최혜정 -1 143(72-71)

이민영 (70-73)

조윤지 (68-75)

이예정 (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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