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챔피언십]유소연 공동 선두 '상큼한 출발'

입력 2011-10-13 16:42 수정 2011-10-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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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대회. 유소연이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T)
유소연(21·한화)이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 다승왕 등 굳히기에 본격적인 속도를 냈다.

유소연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GC(파72·6704야드)에서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인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첫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유소연과 함께 허윤경(21ㆍ하이마트), 조윤지(20ㆍ한솔) 최혜용(21ㆍLIG)도 공동선두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안개로 전홀 샷건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유소연은 오전 10시에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 등과 한조를 이뤄 경기를 진행했다.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유소연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다가 8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줄버디를 낚아채며 기분 좋게 전반게임을 치렀다. 이어 진행된 후반 11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는데 성공,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13번(파4) 홀에서 친 세번째 샷이 그린엣지에 걸리면서 결국 보기를 범했다. 마음을 다잡은 유소연은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최혜용도 공동 선두에 올라서며 우승 사정권에 이름을 올렸고, 허윤경과 조윤지 등 선수들도 깜짝 선두에 올라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 했다.

한편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수진과 심현화는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28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신인왕을 굳힌 정연주(19·CJ오쇼핑)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한 경기를 이어나갔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성적

1.허윤경 -4 (68)

조윤지

유소연

최혜용

5.임성아 -3 (69)

전미정

편애리

정일미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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