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 여성 초혼연령 평균 26.2세

입력 2011-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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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9세 미혼여성 증가율 10.2%p로 급증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이 지난 2005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혼여성의 출생아수는 2.38명이며 학력이 높아질수록 평균 출생아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10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10%를 표본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전체 기혼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4세로 지난 2005년 23.5세에 비해 높아졌다. 여성의 초혼연령 분포는 20~24세와 25~29세가 각각 44.1%, 33.0%로 가장 많았다. 19세 이하 연령층도 14.1%나 됐다.

여성 초혼연령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4.6세)로 가장 낮은 전남(22.7세)보다 1.9세 많았다.

또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은 여성은 26.2세에 결혼을 했으며 고등학교 24.5세, 중학교 이하 21.9세로 고학력자 일수록 늦게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주 혼인연령층인 24~34세 여성 미혼 증가율도 두드러져 25~29세는 10.2%p, 30~34세는 10.1%p 각각 증가했다.

결혼 후 여성은 평균 2.38명의 자녀를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5년에 비해 0.05명 감소한 것이다.

두자녀 출생 여성은 전체 기혼여성의 절반 가량인 697만2000(45.8%) 이었으며, 한 자녀도 271만9000명(17.9%)으로 집계됐다.

대학 이상의 출생아 수는 1.69명, 고등학교 1.99명, 중학교 2.43명, 초등학교 3.64명으로 기혼여성의 학력이 높아질수록 평균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30대 여성의 평균 출생아 수는 고등학교가 가장 많았다.

가임 기혼여성(15~49세) 767만3000명 중 자녀에 대한 추가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121만5000명으로 15.8%를 차지해 지난 2005년보다 14만4000명 증가했다.

추가계획자녀수가 있는 기혼여성은 15.8%였으며 1명을 낳겠다는 여성은 10.9%, 2명 이상은 5.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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