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FTA로 2015년 양국통상 50% 늘어”

입력 2011-10-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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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시 기대 효과에 대해 “2015년에는 양국간 통상이 지금보다 50% 이상 늘고 투자도 급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시내 윌러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한미 양국 기업인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한미 FTA가 발효되면 양국간 교역과 투자는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야말로 아시아 시장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강력한 (무역)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다”며 “이것은 한국의 기회이자 미국의 또 다른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나라가 협력하면 ‘메이드 인 코러스(Made in KORUS)’ 상품과 투자, 서비스가 아시아 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혜택은 (아시아) 한 대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은 양국의 가장 유망한 미래 협력 분야”라며 “앞으로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바이오, 헬스, 로봇 같은 미래 산업은 물론 에너지, 자원, 녹색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는 미국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관문이지만, 그 길을 통해 교역을 일으키는 것은 오직 기업인들만이 할 수 있다”면서 “여기 계신 양국 기업들이 주인공이 돼 거대한 잠재력을 발휘할 때”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미 FTA를 통해 지난 60년간 유지됐던 정치, 군사 동맹과 더불어 강력한 경제 동맹으로 한 차원 높게 발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해 무명용사탑에 헌화하고 전시실을 관람했다.

이어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19인 용사상 등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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