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금융 간 産銀 웃음꽃 활짝

입력 2011-10-11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이렉트뱅킹·F1 코리아그랑프리 성공기원 정기예금 인기몰이

산업은행이 개인금융 시장 확대 방침을 밝힌 후 출시하는 상품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다이렉트뱅킹(KDBdirect) 출범 10일만에 1500명이 넘는 고객이 예금계좌 개설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뱅킹은 무점포 온라인 은행을 표방하는 새로운 은행거래 시스템으로 방문 전담 직원이 고객을 찾아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은행창구를 찾아가지 않아도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

다이렉트 뱅킹 전용 상품으로 함께 내놓은 ‘하이 정기예금’은 수시 입출금식 계좌로는 파격적인 연3.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은 개인금융본부 임경택 부행장은 “하루에 60건 정도 예상했는데 200건 이상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주식은 하기 두렵고 은행 예금금리는 낮아 고민하던 2000만~3000만원 이상 자금을 가진 틈새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개인금융상품 판매실적 고공행진은 가장 먼저 출시한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기원 정기예금에서 시작됐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판매한 이 상품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결정될 경우 기본금리에 0.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줬다. 1000억원 이내일 경우 연4.25%, 1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연4.30%를 기본금리로 설정해 최대 연4.50%의 금리를 제공했다. 당초 1000억원대의 수신을 예상했지만 이를 뛰어넘는 2314억원의 판매실적을 냈다.

이어서 출시한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 대회 성공개최 기원 정기예금도 2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연4.50%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8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판매한 결과 4690억원의 수신고를 올렸다.

또한 최근 내놓은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포뮬러원) 코리아그랑프리 성공개최 기원 정기예금은 2000억원이 넘게 판매되면 최고 연4.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14일까지 판매하고 있으며 10일 현재 1922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임경택 부행장은 “산은은 전국 점포가 59개밖에 없기 때문에 점포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절감한 수익을 고객들에게 높은 금리로 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58,000
    • -1.43%
    • 이더리움
    • 5,214,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23%
    • 리플
    • 733
    • -0.27%
    • 솔라나
    • 233,800
    • +0.17%
    • 에이다
    • 631
    • -0.79%
    • 이오스
    • 1,116
    • -0.8%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0.86%
    • 체인링크
    • 26,150
    • +3.81%
    • 샌드박스
    • 621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