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위창수, 4타차 역전승이 가능할까

입력 2011-10-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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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12번홀에서 버디를 놓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AP/연합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36ㆍ미국)도 모처럼 제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우즈의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이는 ‘무빙데이’였다.

위창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쇼를 벌이며 7타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3타(72-67-64)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즈는 8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마틴의 코드벌GC(파71·7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09타(73-68-68)로 공동 38위를 마크했다.

우즈가 4라운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처음이다. 둘다 우즈는 3,7번홀에서 위기를 맞았으나 보기로 잘 막았다. 3번홀에서는 티샷이 그린 우측벙커행. 벙커샷 미스로 턱 맞고 도로 벙커. 그러나 3온 시켜 1퍼팅으로 끝냈다. 7번홀에서도 티샷이 그린 우측 깊은 러프에 낙하. 두번째 샷이 너무 강해 그린을 훌쩍 오버했다. 역시 3온 1퍼팅으로 홀아웃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전 같으면 확 망가질수도 있었지만 우즈는 절정기의 샷감각으로 위기를 잘 모면했다.

우즈는 이날 전날처럼 아이언 샷 감각을 이어갔다.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3%, 퍼팅수 28개, 그린적중률 72%를 기록했다.

지난주 7년만에 첫승을 거둔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은 합계 7언더파 206타(69-72-65)로 전날보다 28계단이나 뛰어 오른 공동 14위,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은 합계 6언더파 207타(70-68-69)를 쳐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한편 브리니 베어드(미국)가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0타(67-69-64)타를 쳐 전날 선두였던 올 시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어니 엘스(남아공)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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