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셔틀경영 재개

입력 2011-10-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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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귀국 7개월 만에 일본으로 출국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귀국한 지 7개월만 만에 다시 일본으로 출국하며 셔틀경영을 재개했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3월 초부터 국내에 머물렀으나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東京)로 떠났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총괄회장님께서 일본 사업장을 너무 오래 비워둔 거 아니냐는 생각에 출국하신 것 같다”며 “일본 롯데의 사업 현황을 챙기며 한 달 정도 머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은 홀수 달, 일본은 짝수 달에 머물며 이른바 ‘셔틀경영’을 펼쳐왔다. 롯데측에 따르면 한국 부문의 사업이 커지면서 주로 한국에 머문 시간이 일본에 비해 6대4 정도로 더 많았다.

신 총괄회장은 동일본 지진 이후에도 일본 출국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주위의 만류로 주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머물며 주요계열사 사장들의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동일본 지진으로 신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하지 않자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셔틀경영의 전통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일본 상황 호조로 셔틀경영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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