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감염 의심 美쇠고기 국내 유통”

입력 2011-10-06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콜 59t중 35t 반입

올해 대장균 감염의심 미국산 쇠고기 59톤 전량이 리콜됐다. 하지만 이 중 35톤은 국내에 반입이 됐으며 불과 한 달 전까지 국내에 유통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범구 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지난주 미국 최대 육가공 업체인 타이슨 푸드가 약 59톤(13만1300파운드)에 달하는 분쇄육을 리콜 조치했지만 같은 가공공장에서 수입돼 올해 국내에 유통된 쇠고기가 35톤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미국 농업부는 타이슨에서 생산된 쇠고기 분쇄육 제품이 대장균오염가능성이 있다면서 59톤의 대규모 쇠고기 리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수의과학검역원(USDA)도 ‘타이슨 회사 캔사스공장이 지난 8월 23일에 생산한 쇠고기를 E. Coli O-157:H7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고 발표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 Coli O-157:H7’는 흔히 고병원성 대장균으로 불리는데 심한 경우 혈액성 설사와 탈수 및 신부전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 및 노인들이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문제는 이 가공 공장을 통해 국내에 수입된 쇠고기가 최근까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이 회사에서 수입된 쇠고기는 지난 4월 1일 194kg, 4월 4일 1만 7834kg, 8월 9일 1만 7872kg등 총 35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쑥쑥 오른 비트코인…이번 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촉각 [Bit코인]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오늘은 '성년의 날'…올해 해당 나이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상보] 이란,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80,000
    • -0.45%
    • 이더리움
    • 4,302,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1.54%
    • 리플
    • 710
    • -1.93%
    • 솔라나
    • 245,800
    • +1.7%
    • 에이다
    • 656
    • -1.35%
    • 이오스
    • 1,102
    • -2.13%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2.84%
    • 체인링크
    • 23,440
    • +1.87%
    • 샌드박스
    • 607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