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금융사 회장에 일침 “위기때 기업활동 지원해야”

입력 2011-10-06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권에 ‘사회적 책임’ 주문

이명박 대통령이 6일 5대 금융지주사 회장들에게 “어려울 때일수록 금융기관이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융권이 고졸자 취업 확대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첫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수출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수출 보증 등 금융권에서 기업활동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가 어렵더라도 금융권이 기업활동 지원을 줄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 것이다. 금융기관이 경기가 어려울 때 제 이득만 먼저 챙기는 이기적인 행태를 경계한 뜻도 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가 어려울수록 고졸 취업 확대와 같이 고통을 겪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을 비롯한 금융계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 부처 관료들이 총출동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이번 위기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보다 충격이 오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는 해외 차입 여건이 악화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자금 조달 능력을 강화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 위기가 크게 심화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졸 사원은 오는 2013년까지 약 8300명을 채용하고,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을 포함한 서민 금융을 1조2000억원으로 기존 1조원 계획에서 20% 늘리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코스피, 오후도 8%대 강세 지속⋯코스닥, 13%대 상승 1100선 돌파
  • 강서~강남 이동시간 40분으로 줄인다…서울시, 7.3조 투입해 서남권 대개조 [종합]
  • 李대통령, 중동 위기 고조에 "주식·환율 적극 대응…100조 안정프로그램 신속 집행"
  • 트럼프, 이란 '반정부 세력'과 접촉⋯이스라엘 매체 "쿠르드 지상전 시작돼"
  • 미국 사모대출 불안 확산…블랙스톤 5조원대 환매
  • 단독 '구글 갑질' 우려에 “우리 소관 밖”...책임만 떠안은 韓 기업 [지도 주권의 민낯]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14: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59,000
    • +6.42%
    • 이더리움
    • 3,094,000
    • +7.65%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4.11%
    • 리플
    • 2,067
    • +4.24%
    • 솔라나
    • 131,600
    • +5.45%
    • 에이다
    • 398
    • +4.74%
    • 트론
    • 415
    • +0.97%
    • 스텔라루멘
    • 232
    • +5.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40
    • +3.85%
    • 체인링크
    • 13,520
    • +5.87%
    • 샌드박스
    • 12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