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근무 중 카지노’ 공무원 무더기 적발

입력 2011-10-05 16:21 수정 2011-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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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근무시간에 수시로 강원랜드 카지노를 출입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최근 4년간 평일에 20차례 이상 카지노에 출입한 공직자 460여 명을 대상으로 중점 감사를 벌여 차관보급 공무원을 비롯한 100여 명에 대한 징계조치와 183명의 비위 사실을 소속기관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법인카드로 속칭 ‘카드깡’을 해 도박을 한 공정거래위원회 차관보급 A씨에 대해서는 파면을 요구하고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직무 관련자에게 빌린 1천200만원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받은 업무용 법인카드로 총 66차례에 걸쳐 식비 등을 결제한 것처럼 `카드깡'을 한 8천500여만원도 카지노에서 게임비 등에 사용했다.

A씨처럼 이번에 감사원이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한 288명 중에는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교육직 81명, 경찰 20여 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최근 4년간 휴일을 포함, 평균 170여 차례 카지노를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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