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박태규 관련설 사실 아니다”

입력 2011-10-05 16:15 수정 2011-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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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5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인 박태규씨와의 관련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야당의원이 제기한 이상득 의원과 박태규 회장 관련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박태규 회장은 이상득 의원이 다니는 교회의 장로도 아니고 이 의원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집권을 했었던 공당의 의원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국회에서 발언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로 없어져야할 정치풍토”라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에는 동료의원이라 할지라도 법적인 대응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상득 의원은 앞으로도 처해있는 현실을 더욱 무겁게 인식하고 약속했던 자원외교와 포항 지역구 일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박태규 로비 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권력형 로비게이트로, 당·정·청·지방정부에 모두 관련자가 있다”며 이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박씨는 소망교회의 30년 신도로 장로이고 부인은 소망교회 권사”라며 “교회(예배)가 끝나면 이상득 의원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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