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한국오픈]양용은·맥길로이 천안서 리턴매치

입력 2011-10-05 07:04 수정 2011-10-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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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천안 우정힐스CC서 개막 4일간 열전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한 김경태, 로리 맥길로이, 양용은, 리키 파울러, 노승열(왼쪽부터)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코오롱한국오픈대회조직위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오픈에 세 차례 출전해 우승 두 번을 포함해 3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며 “이번에 맥길로이를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만난다면 더 멋진 샷을 보여 주겠다.”(양용은)

“2년전 공동 3위를 했기 때문에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이번 대회에서 양용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이지만 지난번 US오픈에서도 이겼기 때문에 이번에도 승리하고 싶다.”(로리 맥길로이)

“정말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우승컵을 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김경태)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유럽신성’로리 맥길로이(22·북아일랜드)가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에서 맞 대결을 펼친다. 지난 6월 US오픈 이후 처음이다.

양용은, 맥길로이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리키 파울러(23·미국) 등 한국오픈에 출전한 주요 선수들은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우승 각오를 다졌다.

US오픈 4라운드에서 맥길로이와의 대결에서 우승컵을 내준 양용은은 “US오픈 코스는 드로샷을 구사하는 맥길로이에게 딱 맞았다. 그의 샷과 퍼팅 모두 잘했기 때문에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09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맥길로이는 “우정힐스 코스는 파3홀이 특히 까다롭다. 정확한 아이언샷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힐스CC는 대회를 앞두고 파3인 4번홀을 12야드 늘려 188야드로 바꿔 난이도를 높였다.

지난주 유럽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맥길로이는 “미국 코스가 잘 맞는 것 같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도 나가고 싶다”며 “내년 시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맥길로이는 지난해 5월 퀘일할로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자격을 얻었지만 외로움때문에 미국투어를 포기하고 유럽투어만 전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처음 한국에 온 리키 파울러는 “한국의 좋은 점을 많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오렌지 색상의 옷을 입고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양용은에게 10타 차 역전패 수모를 당했던 노승열은 “양용은 선배에게 복수하러 왔다. 이번에는 꼭 이기겠다”고 우승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노승열은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어느 정도 샷 감각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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