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정기국회서 한미 FTA 처리”

입력 2011-10-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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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기반 강화 위해 절실”

김황식 국무총리는 4일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공식 제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비준 시기에 맞춰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미 FTA가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한미 FTA는 정치 이념과 정권을 초월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며,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 성장의 기반 강화를 위해 매우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8월 발효된 한·페루 FTA 실적을 예시하며 “한미 FTA가 가져올 국익을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농업 등 피해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책을 강구해 국회와 이해당사자를 설득하는데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주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를 공식 방문한 김 총리는 “유럽으로 확산되는 우리 드라마와 K-pop 등 한류 열풍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문화 분야에서 부는 한국 열풍이 상품 수출과 기업의 현지 진출 등 경제 교류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천사배달원’ 故 김우수씨의 명복을 빌고 “정부도 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부와 봉사를 어렵게 하거나 가로막는 제도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개선하고 기부자 등을 격려하는 기회도 자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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