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레이더]LG전자, LTE 모멘텀 달고 ‘씽씽’

입력 2011-09-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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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분야 최다 특허 보유…닷새만에 18% 급등

LG전자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커진 가운데 롱텀에볼루션(LTE) 확산 수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LG전자는 30일 전일대비 100원(0.15%)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LG전자는 장중 7만21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8월 4일(종가. 7만3200원) 이후 약 두달여만에 주가 7만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LG전자 지난 26일부터 오름세를 이어오며 닷새만에 18.38%나 급등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상승률 4.2%를 4배 이상 상회하는 것이다. 이 기간동안 기관은 810억4000만원에 달하는 물량을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LG전자가 LTE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우증권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LTE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고 현재 1400건 수준의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LTE기술 기반의 옵티머스 LTE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부진했던 고가제품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 역시 LTE 수혜 기대감에 물들고 있다. 증권포탈 ‘팍스넷’에서 아이디 ‘푸푸히나’를 사용하고 있는 누리꾼은 “LTE 폰은 LG전자가 더 강점을 갖고 있어 보인다”라며 “피처폰 시대에도 그랬듯이 처음에는 삼성에 뒤지지만 조금씩 삼성을 따라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업황회복 지연으로 LTE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실적개선 추이를 살펴보면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UBS증권은“LG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전분기의 620만대보다 감소한 4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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