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은행 유흥업소에 1000억원대 부실 대출

입력 2011-09-30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객 명의를 도용해 돈을 빼돌린 혐의로 최근 행장이 구속된 제일저축은행이 유흥주점 수십 곳에 1000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해준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흥주점에 부실 대출을 남발해 은행에 손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배임)로 제일저축은행 전무 유모(52)씨 등 임직원 8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담보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전국 73개 유흥주점 업주 등 94명에게 총 1546억원의 불법 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 있따.

조사 결과 은행 임직원들은 종업원 선불금 서류만을 담보로 업주들에게 대출 허가를 내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업주들은 선불금을 받지 않은 종업원에게도 담보용 서류를 작성하게 하거나 선불금 규모를 부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들은 선불금을 받지 않은 종업원에게도 담보용 채권 서류를 쓰게 하거나 선불금 지급 규모를 마음대로 부풀려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대출을 받은 유흥업소 점주 93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대출 알선 브로커로 활동하며 30여개 업소로부터 7억여원의 수수료를 받은 김모(56)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결제권자인 이용준 행장이 유흥업소에 대한 부실 대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행장을 직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행장은 고객 명의를 도용해 1천400여억원을 불법대출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27,000
    • -0.91%
    • 이더리움
    • 3,425,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368,900
    • -1.31%
    • 리플
    • 1,999
    • -3.24%
    • 솔라나
    • 135,000
    • -3.23%
    • 에이다
    • 294
    • -4.23%
    • 트론
    • 470
    • -0.84%
    • 스텔라루멘
    • 258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0.95%
    • 체인링크
    • 15,800
    • -1.86%
    • 샌드박스
    • 48.51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