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펠드 크래프트푸즈 CEO, 글로벌 ‘파워 우먼’ 1위

입력 2011-09-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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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선정 50대 여성 기업인 1위 2위 누이·3위 워츠...식품업계가 톱3 차지

▲아이린 로젠펠드 크래프트푸즈 CEO

아이린 로젠펠드 크래프트푸즈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산업계를 이끄는 최고의 ‘파워 우먼’ 자리에 올랐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로젠펠드 CEO를 올해 미국의 ‘50대 여성 기업인’ 1위에 선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젠펠드 CEO는 지난해 영국 제과업체 캐드버리를 인수하고, 올해 크래프트푸즈의 2사 분사를 결정하는 등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총 1670만달러(약 186억원)의 보수를 받아 여성 CEO 중 ‘연봉킹’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드라 누이 펩시 CEO는 2위로 밀렸다.

누이 CEO는 지난 2004년 펩시코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시절 처음으로 경쟁사인 코카콜라의 매출을 제친 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06년 CEO에 취임했고 펩시를 음료업계 1위로 이끄는 중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순위 특징은 1~3위를 식품업계의 CEO들이 휩쓸었다는 것이다.

누이 CEO에 이어 3위는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의 패트리샤 워츠 CEO가 각각 차지했다.

워츠 CEO는 ADM이 식품과 사료에서 바이오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첫 여성 CEO로 기용됐다.

2006년 CEO에 오른 그는 2007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리는 기록도 세웠다.

4위는 석유화학업체인 듀폰의 엘렌 쿨먼 CEO, 5위는 미국 최대 보험사 웰포인트의 안젤라 브랠리 CEO가 올랐다.

쿨먼 CEO는 2009년 듀폰의 CEO로 취임해 올해 네덜란드 소재 효소 생산업체인 대니스코를 인수했다.

그녀는 인수를 주도하며 듀폰을 미국 3대 화학업체로 이끌었다.

브랠리 CEO는 웰포인트에서 부사장을 거쳐 2007년 CEO에 임명됐고 지난해 순익을 11% 끌어올렸다.

한국계 이민 2세인 안드레아 정 에이본 CEO는 6위를 기록했다.

IBM의 지니 로메티 CEO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복사기제조사 제록스의 우르슬라 번스 CEO가, 9위는 PC 제조사 휴렛패커드(HP)의 멕 휘트먼 CEO가 각각 차지했다.

10위는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J&J) 쉬리린 맥코이 CEO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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