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오름세…1177.70원

입력 2011-09-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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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역외 매수에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4.20원 오른 1177.7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에도 1.50원 오른 1175.00원에 개장했다.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통과가 시장에 선반영된 데다 뉴욕 증시도 장 막판 혼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유로화는 EFSF가 독일 의회를 통과하기 전까지 강세를 보이다 통과 직후 약세로 돌아서며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순매도에 나서며 코스피도 소폭하락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역외의 매수세는 이번주 초나 지난주에 비해서는 많이 약화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이 지난 23일 강도 높은 개입을 단행하며 경계감을 심어줘 역외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는 약해졌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피치가 뉴질랜드 신용등급을 강등한 영향으로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상승폭이 크지 않아 의미 있는 수준의 반등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0.0052달러 내린 1.358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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