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기재부, ‘국제개발협력 워크숍’개최

입력 2011-09-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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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개도국 인프라 원조 늘려야”한 목소리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성장과 원조(Growth and Aid)'라는 주제로 '개발효과성에 대한 국제워크숍(Workshop on Development Effectiveness)'을 개최했다. 박동수 수출입은행 전무이사와 아라카와 JICA 특별고문 등 주요개발협력기관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영훈 수출입은행 경협기획실장, 이일청 유엔사회개발연구소 연구조정관, 박동규 한양대교수, 윤혜란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레미 제네베 AFD 이사,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아라카와 JICA 특별고문, 오울스 KfW 수석부행장, 박동수 수출입은행 전무이사, 사토 세계은행 호치민 사무소 매니저, 심섭 수출입은행 경협기획본부장, 보나글리아 OECD 개발센터 과장, 이강국 리츠메이칸대학교수, 이성훈 인권재단 이사, 캉 베트남 기획투자부 국장.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9일 기획재정부와 함께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성장과 원조(Growth and Aid)’라는 주제로 ‘개발효과성에 대한 워크숍(Workshop on Development Effectiveness)’을 개최했다.

오는 11월 29일부터 사흘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원조 총회’에 앞서 사전 준비 성격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JICA(일본국제협력기구)·독일 KfW(독일부흥금융금고)·프랑스 AFD(프랑스개발기구) 등 10개 세계 주요개발협력기관 주요관계자 1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박동수 수은 전무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개발협력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4차 세계개발원조 총회를 앞두고 각국의 원조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G20 개발의제를 논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최근 개발협력 트렌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개도국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방안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위한 국제개발협력기관의 원조 역할을 두고 주제 발표자들과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발표에 나선 히로토 아라카와(Hiroto Arakawa) 일본 JICA 특별고문은 “국제사회가 진정으로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한 방식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앙 비엣 캉(Hoang Viet Khang) 베트남 기획투자부 국장은 “개도국의 원조 의존성을 낮춰가기 위해서는 내부 역량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원조를 활용한 개도국들의 지속가능한 개발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불평등 및 빈부격차 확대 등의 문제에 국제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대다수 개발협력 전문가들은 실질적 성과 중심의 원조 및 개도국 인프라 분야 원조 확대 등에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수은은 ‘개발효과성(Development Effectiveness)’ 등 이번 워크숍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결과물을 토대로 11월 ‘세계개발원조 총회’에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개발의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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