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8월까지 영업정지 저축銀에 5.3조원 투입”

입력 2011-09-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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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부산저축은행 등 9개 저축은행에 대한 보험금으로 5조3000억원이 투입됐다.

예금보험공사 이승우 사장은 29일 자산관리공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을 통해 구조조정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말까지 부산저축은행 등 9개 저축은행에 대한 보험금 등으로 5조3000억원을 지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024100] 등 8개 저축은행은 경영 정상화 과정을 봐가며 신속히 정리절차를 진행하겠다”면서 “5000만원 초과 예금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금까지 확인된 122개의 특수목적법인(SPC) 관련 채권 4조5000억원의 회수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대주주나 임직원의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예보의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예금보험기금은 2003년 이후 12조원을 조달했으나 보험금 지급 등으로 10조6000억원을 지급해 지난 8월 말 현재 1조3000억원만 남아있는 상태다. 특히 저축은행 관련 계정은 7조9000억원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예보는 공적 자금 잔존부채 23조5000억원을 회수자금과 특별기여금 등으로 2027년까지 상환할 계획이며, 예보가 보유 중인 대한생명 등 주요 지분은 시장 상황과 주가 추이를 봐가며 블록세일이나 장중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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