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영구의 골프건강] 라운딩 전 부상예방법

입력 2011-09-2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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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골프 때문에 없던 요통이 생기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특히 골프에 한참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중이거나 운동으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일수록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골프는 격렬한 동작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해 보이지만 사실은 요통 유발율이 가장 높은 운동으로 꼽힌다. 스윙을 할 때마다 척추와 골반이 뒤틀리면서 심한 스트레스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관절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평소 운동부족으로 근력마저 약해져 있기 쉬운 중년층 이상에게 더욱 위험하다. 이미 많이 들어왔겠지만 지키기는 힘들었던 부상 방지를 위한 기본수칙을 다시 새겨보자.

첫째, 허리의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시키자. 골프 후 요통이 생기거나 스윙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것은 모두 허리의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스윙 동작은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평소 허리근육을 단련시켜 두지 않으면 부상을 당하기 쉽다. 따라서 허리 돌리기, 허리 틀기, 허리 굽히기 등 허리의 근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지나친 스윙연습을 피한다. 스윙연습만을 무리하게 하면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연습장에서 스윙연습만 하는 것보다는 필드에 나가 걷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좋다. 라운드를 할 실력이 갖춰지기 전이라면 스윙연습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스트레칭이나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을 병행해야 허리건강을 지킬 수 있고 기초체력이 보강돼 골프실력도 향상된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스윙자세를 익힌다. 잘못된 스윙자세도 통증이나 부상의 원인이 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취하기 쉬운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는 반대쪽 다리로 체중이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다운 스윙 시 상체를 틀어올리기 전에 반드시 반대쪽 무릎과 발로 체중을 이동시켜야 허리가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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