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효과’ 교과부 41개 특수학교 실태점검

입력 2011-09-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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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성폭력 교원·학생에 대한 징계수위 상향

최근 영화 ‘도가니’를 계기로 장애학생 성폭력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다음달 전국 41개 특수학교의 생활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교과부에 따르면 전국 155개 특수학교 중 기숙사를 설치하고 있는 특수학교는 41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곳 △전북 7곳 △경북 7곳 △경남 4곳 △서울·부산·대구·충남·전남 각 2곳 △대전·강원·충북·제주 각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복지법인이 설립한 학교는 11곳 학교법인이 설립한 곳은 30곳이다.

교과부는 특수학교 실태조사와 더불어 장애학생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교원이나 학생에 대한 징계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187개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종합상담서비스기관인 ‘Wee센터’ 등과 연계해 피해 장애학생에 대한 전문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다음달 5일 시도교육청 특수교육 담당관 회의를 개최해 이처럼 강화된 성폭력 대처방안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일반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교육을 확대하고 장애학생에게는 성폭력 대처 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는 기숙사가 없고 학생들이 자택이나 인근 복지시설 인화원에서 통학한다. 교과부 특수교륙과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155개 특수학교 중 41곳에 있는 기숙사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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