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평안엘앤씨 “상장 루머는 이제그만…”

입력 2011-09-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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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엘앤씨는 자사 주식의 이상매매와 관련해 투자자에게 주의 차원에서 상장계획 없음을 28일 재차 밝혔다. 평안엘앤씨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를 비롯해 PAT, 엘르골프 등을 갖고 있는 의류회사다.

평안엘앤씨는 올초 상장관련 루머와 오보로 주주들의 문의와 투자자들의 매입문의가 빗발치고 일부 투자기관에서 평안엘앤씨 주식 확보에 열을 올려 비정상적인 가격에 매매가 이루어지는 곤욕을 치뤘다. 이에 지난 4월 평안엘앤씨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단기적으로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나돌면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주식매입을 부추는 상황이 또 발생하고 있어 회사가 재차 해명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상장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2008년 이후 상장을 재검토한 적이 없으며 현재도 상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에게 자사 주식 거래시 상장계획 없음을 충분히 감안하고 정상적인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를 회사측은 당부했다.

평안엘앤씨는 2007년 상반기에 상장을 계획·추진했으나 세부 검토과정에서 상장효과가 없어 2008년 초 상장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당시 평안엘앤씨 김형섭 대표는 “상장시 이익규모가 적고 안정적 경영권 유지 차원에서 상장에 대해서는 전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본인이 사장으로 있는 한 절대 상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안엘앤씨가 올초부터 이 같은 루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유는 작년에 310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타운캐쥬얼 PAT, 아웃도어 네파(NEPA), 골프웨어 엘르골프(ELLE GOLF)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업확충이 뒤따를 것이라는 섣부른 예견에서 나온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평안엘앤씨는 1947년에 설립된 패션회사로 1960~70년대 독립문 메리야스로 유명하며 지난 2010년 4월 상호를 평안섬유공업에서 평안엘앤씨㈜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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