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에르메스 “전통과 문화를 만나라”

입력 2011-09-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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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성을 위한 특별 한정판 ‘사리’ 내달 판매 시작

럭셔리와 인도 전통과의 화합이 시작됐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다음달 7일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 한정판을 뭄바이에 선보인다.

에르메스는 인도 여성들이 안타깝게도 한가지 패턴으로만 짜여진 사리를 입는다며 특별한 ‘에르메스 사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인도 여성들이 고집하는 전통과 문화를 에르메스의 작품과 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에르메스의 사리 제작 배경이라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일간지 더네셔널은 최근 보도했다.

▲다음달 인도에서 판매될 '헤르메스 사리'

에르메스는 이번 사리가 안목이 높고 옷에 지나치게 까다로운 부유층 인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트랜드 미차드 에르메스 인도 지역 대표는 “우리는 인도 문화를 만나 그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되고 싶다”며 “사리 출시는 단지 마케팅 도구가 아니라 인도 문화의 고상함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미어를 사용한 에르메스 사리는 실크로 제작했으며 진주 느낌이 나는 견직 모슬린 드 코동(면 모슬린)을 사용해 프랑스 파리에서 제작됐다.

가격은 2000달러에 달한다.

에르메스는 인도인들이 휴가에 집중적으로 쇼핑을 즐긴다는 점을 감안해 인도 부유층을 매장 개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의 대표 상업도시 뭄바이에는 일류 상점가가 없어 럭셔리 브랜드의 진출에 어려움이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르메스는 지난달 국제 명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뭄바이에 지상 독립형 매장을 열었다.

에르메스는 호텔 매장에서 상품을 진열할 충분한 공간이 없어 호텔에 들어선 매장에 만족할 수 없었다면서 매장에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에르메스는 연안 부근의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건물을 매장으로 선택했다.

3000평방피트에 지어진 3층 에르메스 빌딩에는 1층에 아트 갤러리가 있고 매장내에는 유리로 만든 엘리베이터가 설치되 있다.

이 매장은 에르메스의 아시아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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