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컴팰과 손잡고 합작벤처 설립

입력 2011-09-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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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PC업체인 중국의 레노보가 대만의 컴팰과 손잡고 3억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합작벤처를 세운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컴팰은 노트북 주문자생산 부문에서 세계 2위 업체다.

레노보가 합작벤처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되며 공장은 안후이성 허페이에 짓는다.

양사는 늦어도 2012년 말에는 랩톱 컴퓨터와 일체형 데스크톱 컴퓨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개리 루 컴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노트북 시장은 더욱 많은 모델이 나오고 있으며 제품 사이클 역시 짧아지고 있다”면서 “PC업계는 더욱 빠른 생태계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컴팰은 경쟁 심화에 따라 합작벤처를 세우게 됐다면서 주문자 생산업체로서 신규 공장의 모든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레노보는 합작벤처 설립을 통해 경기 둔화 시기에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산 능력 역시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주식시장은 양사의 제휴 소식을 일단 반겼다.

합작벤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홍콩증시에서 거래된 레노보의 주가는 8.5% 올랐고 대만증시에서 컴팰의 주가는 5.9%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합작벤처 설립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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