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10개 중 7개 인상…무는 64% 올라

입력 2011-09-27 08:33 수정 2011-09-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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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집중 폭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생활필수품 10개 중 7개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8월에 102종의 생필품 가운데 77종(75.5%)의 가격이 전월 대비 올랐다.

집중 호우가 몰아닥친 7월에 전체 생필품 중 64종(62.7%)의 가격이 올랐던 것대비 무려 13종이나 늘어났다.

생필품 가격은 지난 1월 55종(66.3%)이 전월 대비 올랐다가 2월에 49종(61.3%), 3월에 36종(45.0%), 5월에 41종(51.3%)으로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 하지만 6월에 62종(60.8%)의 생필품의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매달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무와 배추는 지난 8월에 전월 대비로 각각 63.9%와 53.7%가 급등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와 배추는 7월에도 각각 21.4%와 66.5% 올랐다.

이어 8월에 된장(4.0%), 부침가루(2.9%), 세탁 세제(2.8%), 양파(2.8%), 계란(2.5%) 등 채소류와 신선식품도 전월보다 값이 많이 상승했다.

돼지고기(-6.8%), 혼합조미료(-4.4%), 참치 캔(-2.7%) 등은 전월보다 가격이 내렸다.

소비자원 관계자는“8월에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한 무, 배추 등의 신선 식품이 7월에 이어 여전히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102종의 생필품 중 328개 개별 상품 가격을 조사 결과 8월에 무와 배추를 제외하고 하림 닭고기‘참진 토종닭’이 18.5%로 인상폭이 가장 컸다. 이어 LG생활건강 세탁 세제‘테크(단품)’(10.0%), 데어리푸드코리아 마가린‘I cant believe(37%)’(8.2%), CJ제일제당 부침가루‘백설부침가루’(8.1%), CJ제일제당 계란‘로하스새벽란 10구’(8.0%), CJ제일제당 된장‘해찬들 재래식 된장’(7.6%), 동원F&B 포기김치‘동원양반 포기김치’(7.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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