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요자 80%, 거래 전 중개업소 3곳이상 방문

입력 2011-09-27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들어 주택수요자들이 중개업소 방문 후 계약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고 사전 정보수집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수요자들은 거래 전에 적어도 중개업소 3곳 이상을 방문했고, 40% 가량은 5곳 이상 살펴보고 계약을 마쳤다.

부동산114가 2011년 정기 설문을 통해 ‘인터넷과 중개업소를 이용한 주택 수요자의 이사 및 거래패턴’을 조사한 결과 중개업소를 방문하기 전 사전 정보를 수집하는 기간은 한달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가 30%로 집계돼 지난 해보다 늘었다. 주택 거래를 마칠 때까지 방문한 주택 수는 5집 이상이 39.7%로 많았고, 3집 이상 주택을 방문한 후에 거래를 진행했다는 응답자가 총 82%나 됐다.

전반적으로 수요자들이 거래에 신중해지면서 중개업소 방문 이후 최종 계약까지 걸리는 시간도 지난 조사에 비해 늘었다. 한달~두달 이내(15.6%), 두달 이상(7.9%) 거래시간이 소요됐다는 응답률이 각각 이번 조사에서는 19.5%, 12.5%로 종전 조사보다 늘어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거래 관망 속에서 거래 체결까지 수요자들의 심리적 줄다리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일 시구군 내에서 이사했다는 응답율이 50%였고 이동시간 기준으로는 도보 10분 이내 거리가 21.5%였다. 차량 30~40분 이내가 총 79%로서 비교적 근거리로 이사한 경우가 많아 동일 생활권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주택 수요자들의 성향이 지속돼 국지적 전세난과 가격 양극화를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55,000
    • +1.39%
    • 이더리움
    • 5,263,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2.28%
    • 리플
    • 725
    • +1.12%
    • 솔라나
    • 230,200
    • +1.28%
    • 에이다
    • 629
    • +1.45%
    • 이오스
    • 1,131
    • +1.07%
    • 트론
    • 158
    • -1.25%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53%
    • 체인링크
    • 24,590
    • -3.53%
    • 샌드박스
    • 635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