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제 내년 시행으로 교사 500명 더 뽑아

입력 2011-09-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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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석교사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초중등학교 교사 정원이 500명 늘어난다. 수석교사제는 수업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수석교사로 선발해 교장 대신 수석교사가 될 수 있도록하는 제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내년에 본격 시행하는 수석교사제의 정착을 돕기 위해 2012학년도 임용시험에서 추가로 신규 교사 50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초등학교 200명 중학교 300명씩 각각 늘리기로 했다.

15년 이상 경력의 교사는 수석교사에 지원할 수 있으며 4년마다 업적평가와 연수실적 등을 반영한 재심사를 받는다. 수석교사는 수업 외에 동료교사 수업 지원 장학컨설팅 등 다른 역할도 있기 때문에 수업부담을 절반 정도로 낮춘다.

교과부는 내년에 수석교사 20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해마다 뽑아 최종적으로 학교마다 1명의 수석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따라서 수석교사들의 수업 경감분을 대신할 교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해 정부는 이 중 일부 정원을 이번에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정원은 2012학년도 임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지난 16일 공고한 인원을 수정 공고했으며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다음달 4일 공고한다. 1차 시험일은 중등 10월22일 초등 11월12일이다.

이 제도는 1982년 논의를 시작한 이래 30년 만인 지난 6월 여야 합의로 법제화됐다.

교과부는 법제화가 늦어지자 2008년부터 수석교사를 시범운영 형태로 도입해 2008년 171명에서 올해 765명으로 늘리는 등 4년간 시행했다.

교과부는 측은 “증원 교사 500명은 수석교사의 수업 경감분을 모두 대신할 충분한 인력은 아니지만 수석교사의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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