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여자 있는 단란주점 아니면 괜찮다?

입력 2011-09-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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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술값으로만 4354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복지부의 법인카드(클린카드)로 결제됐으며 호프집, 와인바 등 사용처도 다양하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강명순(한나라당) 의원이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인카드 사용내역 중 주점 및 주류 사용 건은 총 290건으로, 금액은 4354만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여자가 나오는 단란주점에서 사용해야 잘못된 것이지, 호프집 등 일반주점에서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각종 편법과 부정사용 등 과거 잘못된 관행들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무원이 클린카드 사용 지침을 제대로 이해도 못한 채 무분별한 지출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특히 “무엇보다 빈곤·소외 계층을 보살펴야 하는 복지부가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고 하면 현 정권을 탓할 것임은 자명하다”면서 “국민 원성을 듣더라도 현 정부에서 책임지고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카드는 공공기관의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 운영과 신뢰 회복을 위해 2005년에 도입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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