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름성수기 결항 개항이래 최다…날씨때문

입력 2011-09-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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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태풍 및 호우로 인천국제공항의 결항 및 지연이 사례가 개항 이래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7~8월 정기 여객기 기준으로 결항 및 지연 사례는 총 223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315건에 비해 919건(69.9%) 증가했다.

이는 2001년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수치로 이전 기록인 2007년 1874건에 비해서도 360건 더 많은 것이다.

결항이 114건으로 작년 45건에 비해 69건(153.3%) 증가했으며 지연은 2120건으로 작년 1315건보다 805건(61.2%) 증가했다.

결항은 개항 직후인 2002년 117건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이며 지연은 2007년 1781건을 크게 넘어선 역대 최다 규모이다.

사유별로 결항은 이전 연결편이 들어오지 않는 '접속' 문제가 39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기상 문제가 37건, 정비 문제가 2건, 기타 36건 등이다.

지연 사유로는 '접속' 문제가 891건으로 가장 많고 정비 문제 92건, 기상 문제 70건, 여객처리 및 승무원 관련 문제 42건, 복합 원인 2건, 기타 1천23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년간 7~8월 기상 문제로 인한 결항은 총 3건, 지연이 총 41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기상 문제로 인한 지연은 2003년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운항편이 꾸준히 늘면서 크고 작은 결항 및 지연사례가 생기고 있다"며 "이번 성수기는 기상 문제와 중국측 항로 통제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성수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는 역대 최다인 604만941명으로 작년 571만2048명에 비해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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